1. 들어가며: DeFi의 새로운 국면
1.1 침체기와 유동성 추출
2022년과 2023년은 DeFi 시장에 혹독한 크립토 윈터였다. '디파이 서머(DeFi Summer)'의 열광이 식자, 시장은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다. 소위 '폰지노믹스(Ponzinomics)'라 불리던, 지속 불가능하고 근거 없는 APY 경쟁은 스스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테라(Terra) 생태계의 붕괴와 연이은 파산 사태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니었다. 이는 하이프(Hype)에 기댔던 허상의 유동성이 시장에서 완전히 '추출(Extraction)'되는 고통스럽지만 필수적이었던 디톡스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유동성은 메마른 강바닥을 드러냈다.
1.2 수익률의 시대로 회귀
하지만 이 침체기는 끝이 아닌, '본질'로의 회귀를 의미했다. 시장은 '묻지마 투기'의 단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Real Yield)'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자산의 가치는 하이프가 아닌, '실제 수익'에서 나와야 한다는 첫 번째 원칙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 시장 회복의 선두에는 LST(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와 RWA(실물 자산)처럼, 자산 자체가 명확한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Yield-Bearing Assets, YBA)'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토큰 인플레이션이 아닌,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검증 보상(LST)이나 미국 국채 이자(RWA)와 같은 '실질적인 가치'에 기반한 수익을 제공하며 새로운 유동성을 시장으로 이끌고 있다.
1.3 Crypto Yield Infrastructure Gap이란
바로 이 지점에서 레드스톤(Redstone)의 최신 YBA & Stablecoin 리포트는 시장의 핵심 문제를 정확히 짚어낸다. 리포트는 'Crypto Yield Infrastructure Gap'이라는 현상을 진단하며, 이 'Gap'이 두 가지 차원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첫째는 '양적 격차'다. 리포트는 TradFi 자산의 55-65%가 수익을 내는 반면, Crypto는 8-11%에 불과해 TradFi 대비 5~6배 미개발 상태임을 데이터로 증명한다. (이는 2.3장에서 상세히 다룬다.)
둘째는 '질적 격차'다. 리포트는 이 양적 격차를 메우지 못하게 막는 핵심 장벽으로 '위험 투명성(Risk Transparency)'의 부재를 지목한다. YBA 시장(수요)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기관이 이 자산의 리스크를 신뢰성 있게 평가하고 처리할 '데이터 인프라(공급)'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는 YBA 시장의 성장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병목 현상에 부딪혔음을 의미한다.
1.4 YBA 트렌드와 한국 시장
이 'Gap'의 문제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글로벌 YBA 트렌드는 현재 한국 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와 정확히 일치한다. 글로벌 시장이 LST/LRT에 주목하는 동안, 한국의 전통 금융권은 RWA/STO 법제화라는 독자적인 방향으로 'YBA' 트렌드를 수용하고 있다. 토큰화된 부동산, 채권, 미술품 등 '한국형 YBA'의 등장이 임박했다. 또한, 곧 다가올 '원화 스테이블코인(KRW-S)'에 대한 제도권의 기대감 역시, 이 자산이 단순 지급수단을 넘어 국내 RWA/STO 시장과 결합하여 새로운 수익 상품을 창출할 수 있는 'YBA' 트렌드의 한국적 발현 그 자체라고 해석가능하다. 따라서 레드스톤의 이번 리포트는 단순한 현상 분석을 넘어, 한국 시장의 미래를 대비하는 핵심 로드맵이 될 수 있다.
2. 이제 가격이 아닌 수익으로
1장에서 진단한 '수익률의 시대'로의 회귀는 단순한 시장의 순환이 아닌, 크립토 시장이 '투기적 자산'에서 '경제적 인프라'로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본질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 레드스톤 리포트는 이 전환의 당위성을 전통금융(TradFi)과의 비교를 통해 명확히 제시한다.
2.1. TradFi의 본질: 수익률 중심
전통금융(TradFi)에서 자산의 가치는 본질적으로 '수익률(Yield)'에 기반한다. 투자자는 채권의 이자(Coupon), 주식의 배당(Dividend), 부동산의 임대 수익(Rent)과 같이, 해당 자산이 창출하는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신뢰하고 그 가치를 평가한다. 월스트리트의 모든 가치평가 모델(DCF 등)은 이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를 계산하는 정교한 작업이다. 자산의 가격 상승(Capital Gain)은 부차적인 요소일 뿐, 자산의 핵심 가치는 그것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제공하는지에 달려있다. 이것이 TradFi가 지루해 보일지언정, 기관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자산군으로 인정받는 이유다.
2.2. Crypto의 한계: 시세 중심
반면, 최근까지도 크립토 시장은 정반대의 논리로 움직여왔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에게 자산의 가치는 '수익률'이 아닌, '시세 상승(Price-driven)'에 대한 기대감에 의존했다. "이 자산이 무엇을 하는가" 또는 "어떤 수익을 창출하는가"라는 질문은 "얼마나 오를 것인가"라는 기대에 묻혔다.
가치 평가는 '실제 현금 흐름'이 아닌 '내러티브', '하이프', '미래 잠재력'에 기반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눈에 크립토를 '경제 시스템'이 아닌 '투기적 베팅'으로 보이게 만들었으며, 폰지노믹스와 대형 거래소 상장 이후 가격 폭락과 같은 사태로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
2.3. 데이터로 본 격차
레드스톤 리포트는 이 두 패러다임의 차이를 극명한 데이터로 증명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TradFi 시장은 자산의 약 55~65%가 채권, 배당주 등 명확한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YBA)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크립토 시장은 전체 시가총액 중 단 8~11%만이 스테이킹, 디파이 예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8-11%마저도 wstETH를 Aave에 예치하는 경우처럼 중복 계산된 수치임을 감안하면 실제 격차는 더 크다.)
이는 리포트의 핵심 결론처럼, "크립토의 수익률 인프라가 TradFi에 비해 5~6배 정도 미개발 상태"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곧 '격차'가 아닌, 크립토 시장에 남겨진 '가장 거대한 기회'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TradFi의 '수익률 중심' 모델로 수렴할 수밖에 없으며, 이 5~6배의 비어있는 공간을 선점하는 것이 YBA 시대의 핵심 전략이다.
2.4 한국 플레이어들의 'Yield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
이 '기회'는 특히 한국 시장의 플레이어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대부분의 글로벌 자본과 기관 투자자들은 더 이상 장기적 성장이 불가능한 '토큰 이코노믹스'의 환상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들은 TradFi의 잣대, 즉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Yield)'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국내 프로젝트들이 다가오는 RWA/STO 시장에서 살아남고 제도권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에 기댄 폰지성 APY 설계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 대신 LST(스테이킹 수익), RWA(국채 이자, 임대 수익), 혹은 프로토콜의 실제 수수료(Real Yield)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비즈니스 핵심에 설계해야만 한다. 'Yield 구조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글로벌 기관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필수 생존 전략이다.
3. 수익형 자산 시장 속 기회
그렇다면 2장에서 강조한 '지속 가능한 수익(Yield)'은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오는가? 레드스톤 리포트가 주목하듯, YBA 시장은 현재 세 가지 강력한 축을 중심으로 성숙하고 있다.
3.1 수익형 스테이블코인(YBS)
첫 번째 축은 스테이블코인의 진화, 즉 '수익형 스테이블코인(Yield-Bearing Stablecoin, YBS)'이다. 이는 단순히 1:1 가치 고정(Pegging)에 머물렀던 1세대 스테이블코인(USDT, USDC)과 달리,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하는 2세대 스테이블코인을 의미한다.
Ethena의 USDe가 '델타 중립(Delta-Neutral)'이라는 정교한 파생상품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더 나아가, Ondo Finance나 Franklin Templeton처럼 미국 단기 국채(T-bills)를 RWA로 토큰화하여, 그 이자 수익을 온체인에서 배분하는 RWA 기반 스테이블코인 역시 YBS의 핵심 동력이다. 이는 '수익률 0%'의 디지털 달러가 아닌, '국채 이자'라는 가장 안전한 TradFi 수익을 품은 디지털 달러로의 진화다.
3.2 Liquid Staking → Restaking → Yield Layer
두 번째 축은 이미 DeFi 생태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YBA로 자리 잡은 '유동성 스테이킹/리스테이킹' 시장이다. 이더리움 검증 보상(약 4%)이라는 'Real Yield'에 기반한 LST(예: stETH)는 DeFi의 핵심 담보 자산이 되었다.
최근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이겐레이어(EigenLayer)를 필두로 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이 등장했다. LRT(유동성 리스테이킹 토큰)는 LST의 기본 수익에 더해,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s) 검증에 따른 추가 보상(Restaking Yield)까지 제공하며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이는 LST, LRT, 그리고 이들의 수익률을 파생상품화하는 Pendle과 같은 프로토콜들이 결합하여 거대한 'Yield Layer'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3 RWA
마지막 세 번째 축이자, YBA 시장의 가장 거대한 잠재력은 'RWA(Real World Assets, 실물 자산)'의 온체인화다. 이는 TradFi의 방대한 '수익률 자산'(채권, 부동산, 프라이빗 크레딧 등)을 토큰화하여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
Ondo Finance, Franklin Templeton 등이 주도하는 토큰화된 미국 국채 시장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토큰화된 부동산 조각 소유권, 미술품, 프라이빗 크레딧 등은 기존 크립토 시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실물 수익(Real World Yield)'을 온체인으로 가져올 것이다.
섹터 (Sector) | 주요 특징 (Key Characteristics) | 글로벌 현황 (Global Status) | 대표 프로토콜 (Protocols) |
|---|---|---|---|
3.1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YBS) | 1:1 페깅 + 자체 수익 창출. (국채 이자 또는 델타 중립 전략) | 1세대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를 넘어 차세대 '수익형 화폐'로 진화 중. Ethena의 등장으로 시장 관심 폭증. | Ethena (USDe), Ondo Finance (USDY), Mountain Protocol (USDM) |
3.2 LST / LRT | PoS 검증 보상(LST)과 AVS 보안 보상(LRT)을 유동화. | DeFi에서 가장 거대하고 검증된 YBA. '리스테이킹'이 2024-2025년 시장의 핵심 내러티브. | Lido (stETH), EigenLayer, Ether.fi (eETH), Pendle (Yield Trading) |
3.3 RWA | 실물 자산(국채, 부동산, 프라이빗 크레딧)의 온체인화. 수익이 오프체인에서 발생. | TradFi 기관(BlackRock, Franklin Templeton)이 주도하는 '다음 조 단위 시장'. 현재는 '미국 국채'가 시장을 견인. | Franklin Templeton (FOBXX), Ondo Finance (OUSG), Centrifuge (CFG) |
각 섹터의 글로벌 현황과 대표 프로토콜
3.4 국내 시장 속 기회
이 세 가지 글로벌 트렌드는 한국 시장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3.1(YBS)과 3.3(RWA)의 결합은 한국 시장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는 더 이상 막연한 '상상'의 영역이 아니다. 2025년 4분기, 한국 시장은 'YBA + RWA' 시너지를 위한 제도적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다.
첫째, 'RWA 유통 인프라'가 완성되고 있다. 현재 KDX 컨소시엄(한국거래소, 키움증권 주도), NXT 컨소시엄(넥스트레이드, 신한/하나증권 주도), 루센트블록 컨소시엄 등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 인가를 두고 3파전을 벌이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연내 이 중 최대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STO 법안 역시 연내 통과가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삼일PwC는 국내 STO 시장이 2030년 3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RWA/STO'가 기관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이 거래할 수 있는 '유통 시장'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결제 인프라'의 개선 가능성이다. 이러한 'RWA 유통 인프라'(KDX, NXT 등)가 367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결제/정산' 수단이 필수적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KRW-S)'이 유용한 '결제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존재한다.
STO 시장의 핵심 혁신 중 하나인 '결제-즉시-인도(DVP)'를 더욱 원활하게 구현하는 데 이 KRW-S가 핵심 '결제 및 정산 자산(Settlement Asset)'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다.
이는 투자자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KRW-S)'을 매개로, KDX/NXT 등의 유통 플랫폼에서 '토큰화된 국내 우량 국채'나 '강남 대형 빌딩(RWA)'에 투자할 수도 있게 됨을 의미한다. 나아가 그 이자와 임대 수익을 온체인에서 실시간으로 배분받는 시나리오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즉, 글로벌 YBA 트렌드가 한국의 제도권 안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 RWA/STO'라는 강력한 시너지로 발현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4. '수익률'의 신뢰성
3장에서 제시된 YBA(수익형 자산) 시장은 분명 거대한 기회다. 하지만 이 기회의 이면에는, DeFi 생태계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데이터 신뢰성' 문제가 숨어있다. 수익률(Yield)은 신뢰(Trust)를 기반으로 하며, 그 신뢰는 '데이터'에서 나온다.
4.1 Yield의 전제조건
YBA의 핵심 가치인 '수익률(Yield)'은 리스크 평가가 가능할 때만 신뢰를 얻는다. 투자자가 RWA 토큰에서 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해당 RWA의 기초 자산(예: 미국 국채) 가치가 온체인에서 정확하게 평가되고 있다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만약 오라클이 제공하는 가격 데이터가 부정확하거나, 지연되거나, 조작된다면, 이를 기반으로 계산된 APY, 담보 가치(LTV), 청산 메커"즘 등 프로토콜의 모든 핵심 기능은 한순간에 무의미해진다.
즉, 정확한 데이터 없이는, 정확한 수익률도 없다.
4.2 오라클 문제
이것은 이론적인 우려가 아니다. 실제 DeFi 역사상 발생했던 수많은 대규모 청산 사태와 스테이블코인 디페깅의 상당수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의 결함이 아닌 '오라클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1세대 오라클의 표준이었던 'Push 모델'은 BTC/ETH 같은 '표준 자산'을 처리할 때도 데이터 지연(Latency)이나 가스비(Cost) 문제로 인해 플래시론 공격 등에 취약점을 노출했다. 하지만 YBA 시대의 오라클 문제는 이 1세대 DeFi의 문제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근본적이다. 앞서 진단한 'Crypto Yield Infrastructure Gap'의 실체, 즉 '질적 격차'는 바로 이 '위험 투명성(Risk Transparency)'의 부재에 있다.
YBA(RWA, LST, LRT) 시장은 본질적으로 24/7 CEX 가격이 없는 '비표준 자산(Non-Standard Assets)'의 영역이다. 리포트가 지적하듯, 기관 투자자들은 이 자산들의 리스크를 평가할 '표준화된 프레임워크(Standardized Framework)'가 부재하여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결국, 기존 오라클 인프라는 1세대 'Push' 모델의 기술적 한계(비용, 지연)와 2세대 '비표준' 자산의 '위험 투명성' 부재라는 이중고에 부딪혔다. 이것이 바로 YBA 시대가 마주한 '인프라 격차'의 실체다.
4.3 리스크 프라이싱 인프라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YBA 시대를 맞이하는 오라클의 근본적인 역할 변화를 인지해야 한다. YBA 시대의 오라클은 더 이상 BTC, ETH의 가격을 CEX에서 가져와 온체인에 전달하는 단순 '가격 전달자(Price Feeder)'가 아니다.
수천, 수만 개의 '비표준' LST, LRT, RWA 자산들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오라클은 이제 '신뢰할 수 있는 수익률'을 보장하는 '리스크 프라이싱 인프라(Risk Pricing Infrastructure)'로 진화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가격 데이터(Price)를 넘어, 해당 자산의 리스크, 유동성, 신용도를 모두 반영하는 '종합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의미한다.
1부를 마무리하며
YBA와 RWA가 주도하는 '수익률의 시대'는 이처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난제에 부딪혔다. 1세대 'Push' 모델 오라클이 이 '비표준 자산' 시장의 속도와 비용, 다양성을 감당하지 못하는 '인프라 격차'가 명확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프라 격차'를 해결할 차세대 솔루션은 무엇인가?
다음 2부에서는 이 레드스톤(Redstone) 오라클이 왜 현시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인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의 RWA/STO 및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어떤 시사점을 던지는지 심층 분석한다.
아티클 핵심 정보 출처
RedStone Oracle - Yield Bearing Assets & Stablecoins Report 2025
RedStone Oracle - Official Homepage
기타 참고 자료
바이낸스 - Binance Project Research: RedStone